같은 돈을 지불한다면 어디로 갈까? 직장 책임 매니저님께서 설 명절을 끼고 약 2주간 방콕을 다녀오셨는데 너무 좋았다는 말에 나도 3월에 가야겠다며 급 여행을 잡았다. 방콕은 향과 음식의 도시니 어딜 가도 맛있겠다만 숙소 근처에 미슐랭 받은 레스토랑이 있어 같은 돈이라면 미슐랭 먼저 가야겠다는 생각에 여행이 점점 맛집 투어로 변하고 있다. 방콕 여행을 계획하면서 외국인은 한국에 오면 어딜갈까? 한국의 맛집이 어디라고 생각할지 문뜩 궁금해졌다. 그래서 집에서 가장 가까운 빕그루망인 오레노라멘 합정 본점을 다녀와봤다. 오레노라멘은 각 메뉴마다 '토리'라는 이름이 붙어 있는데 여기서 토리는 닭이란 뜻이다. 오레노 라멘 결론을 말하자면 토리 시오라멘을 꼭 먹고 하이볼 말고 맥주 마시기! 서울 마포구 독막로6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