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케줄 근무하는 영감과 데이트를 할 수 있는 날짜를 맞춘다는 건 정말 엄청난 노력이 필요하다. 우선 나부터가 평일에 데이트하는 것을 버거워 하는 편이다. 하지만 다행스럽게도 영감은 평일에 쉬는 경우가 많기에 사람이 밀집한 유명 데이트 장소를 널널하게 즐길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아! 물론 앞서 말한 것처럼 내가 좀 희생해야하지만^-^.... 이번 데이트 장소로 고른 곳은 서로 교통편을 생각한 이태원! 사실 이태원은 우리집에서 애매한 곳에 있기에 방문을 잘 안하는 곳 중 하나이다. 영감이 꼭 가고 싶은 곳이 있다고 하여 오게 되었는데 정말 뜻밖의 음식점이라 맛보다는 하나의 경험으로도 매력있는 곳이었다. 앞으로도 영감에게 데이트를 맡겨도 될 것 같은 안도감을 느낀 하루. 우리가 방문한 곳은 브라이리퍼블릭 ..